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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윤 대통령, 5박7일 순방 끝 귀국…정진석·주호영·이상민 등 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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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미 ‘참전용사의 집’ 캐나다 ‘미술관’ 비공개 일정

한겨레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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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무리하고 24일 밤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탄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9시7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은 활주로에서 대기하던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했고, 김 여사는 회색 체크 재킷에 흰 바지 차림이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 뒤 19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 및 한-일 정상회담을, 22일부터 캐나다 토론토와 오타와에서는 동포간담회와 한-캐나다 정상회담 등을 차례로 소화했다. 이번 귀국길에는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했을 때와 달리, 귀국길 기내간담회는 진행하지 않았다.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참석 뒤 불거진 ‘비속어 논란’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은 공군1호기 착륙 직전 취재진 좌석으로 이동해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가벼운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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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소피 그레고어 트뤼도 여사가 지난 23일(현지시각) 캐나다 오타와 캐나다국립미술관을 돌아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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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여사는 순방 기간 중 동포간담회 등 윤 대통령 일정에만 일부 동행하는 모습이 공개됐으나, 별도 비공개 단독 일정을 소화했다고 대통령실이 뒤늦게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21일 미국 뉴저지의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했고, 순방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고어 트뤼도 여사와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캐나다 국립미술관을 방문하는 등 개인 일정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풍경화가 그룹의 작품을 보고는 ‘캐나다는 넓은 영토만큼 그림에 등장하는 풍경도 각양각색이다. 여기에 우리나라 산세를 담백하게 담은 수묵 산수화를 전시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자, 미술관 관계자는 ‘내년이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인 만큼 이를 계기로 한국과 전시 협력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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