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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2만5101명…어제보다 35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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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50인 이상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26일)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현재는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위험을 고려해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23일 서울 도심 출근길 마스크를 손에 든 시민 모습. 2022.9.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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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2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2만5101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만5101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대 2만8601명보다 3500명 줄었다. 1주일 전인 17일 같은 시각 2만8772명과 비교하면 3671명 감소했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1만3577명이 확진돼 전체의 54%를 차지했는데 전날 1만5400명에 비해 1823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6987명, 서울 4888명, 인천 1702명 순이다.

비수도권 지역별로는 경북 1563명, 경남 1535명, 대구 1062명, 충남 1010명, 전북 932명, 충북 906명, 부산 871명, 전남 747명, 대전 723명, 강원 708명, 광주 630명, 울산 451명, 세종 195명, 제주 191명 등 순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오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고 착용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50인 이상의 야외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중수본은 코로나19 의심증상자, 고령층 등 고위험군과 고위험군 밀접접촉자, 다수 밀집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가 많은 경우에는 실외라도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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