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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푸이그 홈런에 안우진 역투…키움 홈 최종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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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kt와 격차 2.5경기로 벌리고 '3위 굳히기'

연합뉴스

롯데전에서 5회 3점 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는 키움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팀을 대표하는 투타 간판선수가 나란히 활약한 키움 히어로즈가 정규시즌 홈 최종전에서 승리했다.

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장단 15안타를 합작한 키움 타선은 이번 시즌 팀 5번째 선발 전원 안타로 타격감을 뽐냈다.

2연승을 달린 3위 키움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kt wiz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리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굳히기에 나섰다.

정규시즌 5경기를 남겨 둔 키움이 3승 2패를 거두면, 잔여 10경기인 kt는 9승 1패를 해야 뒤집기가 가능하다.

타선에서는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1회 1사 2루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을 두들겨 선제 결승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이후 김태진의 안타로 홈을 밟은 이정후는 득점까지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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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기뻐하는 키움 이정후(가운데)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푸이그는 2-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박세웅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관중석까지 120m를 날려 보냈다.

푸이그의 시즌 21호 홈런이다.

이정후는 이에 질세라 5회 시즌 22호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패를 결정했다.

5회 무사 만루에서 터진 김준완의 적시타와 임지열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6-1, 주자 1, 3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김유영의 초구 슬라이더를 때려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올린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45에서 0.348로 끌어 올리며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푸이그도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거들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승(8패)째를 거뒀다.

시즌 212탈삼진을 기록한 안우진은 아리엘 미란다(전 두산 베어스)가 보유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25개에 13개 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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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 안우진의 롯데전 역투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2⅔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며 가을야구에서 한 발 더 멀어졌다.

정규시즌 6경기를 남겨 둔 7위 롯데는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가 3경기까지 벌어졌다.

롯데 타선은 2회 김민수의 안타로 1점, 6회 한동희의 안타로 1점을 낸 뒤 7회 잭 렉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는 렉스와 이대호의 연속 적시타로 5-9까지 따라갔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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