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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도움 1위' 이강인 몸값 상승, 900만 유로…마요르카 팀 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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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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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강인(21)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도움 1위를 질주하는 맹활약한 결과 시장가치가 다시 올라갔다.

24일(한국시간) 트랜스퍼마크트가 발표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수 시장가치에 따르면 이강인은 앞선 평가 때보다 300만 유로 오른 900만 유로(약 124억 원)를 기록했다.

발렌시아 아카데미가 배출한 최고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강인은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고, 당시 시장가치는 2000만 유로(약 275억 원)에 달했다.

2020년 4월 시장가치가 1350만 유로까지 떨어졌으나, 2020년 10월 시장가치가 다시 2000만 유로로 올라갔다.

하지만 지난해 발렌시아에서 출전 시간이 다시 줄어들면서 시장가치가 1월엔 1500만 유로, 6월엔 1000만 유로로 떨어졌다.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계약을 해지했고, 마요르카가 이적료 없이 이강인을 품었다.

지난 시즌 데뷔하고 가장 많은 30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가 1골 2도움에 그쳤고 강등권을 간신이 벗어난 팀 성적까지 맞물려 시장가치 하락을 막지 못했다. 3월엔 800만 유로,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선 600만 유로로 더 떨어졌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6경기 만에 도움 3개로 한 시즌 개인 최다 도움과 함께 리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최전방 공격수 베닷 무리키와 함께 마요르카 팀 내 1위다. 무리키는 이강인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는 등 이번 시즌 6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무리키 역시 200만 유로가 올라간 시장가치다.

프리메라리가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비싼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어다. 비니시우스는 2000만 유로가 올라간 1억2000만 유로로 평가받았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가 1000만 유로 올라간 9000만 유로로 뒤를 이었으며 오랠리엥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8000만 유로로 뒤를 잇는다.

시장 가치가 가장 많이 깎인 선수는 아틀레티코 공격수 앙토니 그리즈만과 바르셀로나 골키퍼 마크 테어-슈테겐이다. 두 선수는 1500만 유로가 깎였다. 그리즈만은 3500만 유로, 테어 슈테겐은 3000만 유로로 내려갔다.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쿠보 다케후사는 150만 유로 오른 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강인과 같은 시장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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