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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국노래자랑’ 출연료 “회당 300만원” 관측에 김신영 “아직 몰라”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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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개그우먼 김신영이 지난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 음악당에서 열린 KBS 1TV ‘전국노래자랑’ 달서구편 녹화의 MC를 맡아 첫진행을 하고 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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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신영이 고(故) 송해를 잇는 KBS 1TV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발탁된 가운데 출연료 논란에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김신영은 KBS1 ‘전국 노래자랑’ 기자간담회에서 출연료와 관련된 질문에 “아직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노래자랑’ 측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이, 경력, 라디오 DJ, 상징성, 인지도 등을 고려해 김신영을 후임 MC로 생각해왔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김신영의 의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전국노래자랑’의 페이가 센 편은 아니다“라며 “송해 선생님이 받은 출연료는 회당 300만원, 한달에 1200만원 수준이다. 과거에는 그게 상당히 큰 금액이었지만, 지금은 MC라는 중책에 비해 상당히 낮은 개런티”라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보통 종편에서는 회당 출연료로 600만~700만원을 준다”며 다만 김신영은 제작진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신영은 “출연료는 협의 중에 있다”며 “정말 최근에 출연 결정이 났다. 출연료를 모르고 ‘MC구나. 첫 녹화는 고향에서 하구나’ 하면서 추석을 보냈는데 (내 출연료가) 유튜브에 나오더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지금까지도 모른다”며 “주는 대로 받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올해 데뷔 20년차를 맞은 김신영은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 등을 맡아 진행자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셀럽파이브’, ‘둘째 이모 김다비’ 등으로 음악 활동도 해왔으며, 최근엔 ‘헤어질 결심’으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은 1988년 5월부터 34년 간 방송된 국민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송해가 세상을 떠난 뒤 34년 만의 새로운 MC 체제가 정해졌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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