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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러시아, 발표와 달리 대학생·민간인도 징집...입영 버스 '눈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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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원령 하루 만에 전국 각지서 징집 돌입

오전에 영장 주고 "오후 3시까지 입영 버스 타라"

軍 무경험 민간인도 징집…"IT 전문가 대상인 듯"

러시아 당국 "첫날 1만 명 입대 자원 했다" 주장

[앵커]
푸틴 대통령의 '예비군 30만 명 동원령'이 나온 지 하루 만에 러시아는 전국 각지에서 징집을 시작했습니다.

당초 발표와 달리 대학생은 물론 군 입대 경력이 없는 사람까지 영장이 나왔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 극동 지방의 네륜그리라는 도시의 큰 체육관 앞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동원령에 따라 징집 영장을 받은 남성들입니다.

연인이나 가족을 전쟁터로 보내야 하는 사람들은 좀처럼 손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