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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尹 대통령 지지율 28%…한 주만에 다시 20%대로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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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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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긍정 평가가 다시 20%대로 내려갔다. 약 두 달 만에 30%대를 회복했으나 한 주 만에 다시 주저앉은 것이다.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9월 4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28%, 부정평가는 61%를 각각 기록했다. 긍정평가의 경우 지난주 대비 5%p 하락했으나, 부정평가는 2%p 올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3%, '모름·응답거절'은 8%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주 6%p 급등해 30%대를 회복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였으나, 다시 20%대로 고꾸라진 것이다. 부정평가 역시 한 주 만에 다시 60%대로 재진입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는 이번 순방 기간 발생한 여러 논란과 영빈관 신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영빈관 신축 계획 철회 등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문제, 영국 여왕 조문 취소 등 정상 외교 일선에서의 처신 관련 언급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4%로 같은 수치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4%p 하락했지만, 민주당은 3%p 올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 정의당은 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0.4%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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