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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충남 논산 시내 분양 앞둔 '논산 아이파크' 청약규제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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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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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면서 일대 분양시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청약부터 대출, 전매, 세금 등 다방면에서 규제의 영향권을 벗어나면서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규제 지역 조정안 심의 결과에 따르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충북 청주, 충남 천안·논산·공주, 전북 전주 등 총 41곳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충남 논산시는 읍·면지역을 제외한 동(洞)지역이 전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었던 만큼 이번 조치로 인해 논산시내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청약 시장 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순위 청약 요건이 크게 완화되고 대출 한도까지 높아지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외지인 투자자들까지 진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 비규제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또는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세대원 전원이 5년 이내 당첨 이력이 없어야 하지만, 비규제지역은 재당첨 제한이 없어 당첨 확률도 크게 높아진다.

자금 부담도 크게 완화된다.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무주택자 기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주택에 50%, 9억원 초과 주택에 30%로 제한되는 반면, 비규제지역에서는 70%까지 적용된다. 더불어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최대 3년까지 묶여 있던 분양권 전매도 계약 즉시 가능해지며, 취득세 중과도 기존 2주택자에서 3주택자로 변경된다.

추첨제 비율도 높아져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당첨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비규제지역의 경우 추첨제 비율이 전용 85㎡ 이하 기존 25%에서 60%로 증가하고, 전용 85㎡ 초과분의 경우 기존 75%에서 100%로 증가한다. 더욱이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추첨제 신청 시 기존 소유 주택 처분조건이 있지만, 비규제지역에서는 해당 조건이 삭제돼 수요자들의 청약 문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매매시장은 오름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 자료에 따르면, 논산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금년 2월 14일부터 21주 연속 상승세다. 이는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시군 중 유일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던 논산 동단위는 수요자의 높은 선호도로 가격 상승도 높아 그동안 규제지역으로 묶였던 곳이다”라며 “이번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비규제 프리미엄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모두 갖춘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충남 논산시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논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규제 완화 시행(9월 26일) 이후 논산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여서 실수요자는 물론 비규제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논산 아이파크’는 충남 논산시 대교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면적 84~158㎡ 총 453세대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상세 전용면적별로는 ▲84㎡A 151세대 ▲84㎡B 146세대 ▲84㎡C 82세대 ▲106㎡ 71세대 ▲152㎡PH 2세대 ▲158㎡PH 1세대로 구성돼 있다.

충남 논산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에다 논산시 최초로 단층 테라스형 펜트하우스가 적용된다. 여기에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2개소나 배치된다. 뿐만 아니라 전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선호도가 높은 4Bay의 '판상형' 평면과 2면 개방 '타워형' 평면 그리고 '테라스형 펜트하우스'를 공급하여 수요자들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드레스룸과 팬트리, 다목적실 등(일부 세대 제외) 넉넉한 수납공간 설계로 차별화를 선보이며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논산 아이파크’는 논산시 원도심인 대교동 내 아파트 주거밀집단지에 위치해 입주와 동시에 이미 완성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 해당 단지를 포함해 총 2,202세대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으로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쇼핑 및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도보 거리에 화지중앙시장 및 중심상권이 위치해 쇼핑부터 병원, 금융기관 등 각종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반경 1㎞ 내에는 놀뫼유치원(공공), 동성초, 반월초가 위치하며, 인근에 논산중, 쌘뽈여중·고, 논산공업고교 등도 있다. 단지 인근에는 논산천 둔치공원이 위치해 산책이나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이 외에도 논산대교 어린이공원, 제2호공원 등 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도보 5분 거리에는 KTX논산역과 시내버스정류장이 위치하며 인근에 논산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논산천안고속도로와 서논산IC 및 4번, 23번 국도 진입이 수월해 타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KTX논산역은 작년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사업(강경~계룡) 및 △일반철도 고속화 사업 (호남선 가수원∼논산) 2개 철도노선이 신규 추진사업으로 선정되어 대전시, 청주공항 등으로의 광역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 8월 24일 일반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더욱 빠른 사업추진이 전망된다.

한편, ‘논산 아이파크’은 10월 분양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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