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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게인TV] '백패커' 양세형, 대형실수에 자책 "대용량이 어렵다"…백종원 슈퍼푸드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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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백패커' 방송캡쳐



게스트 양세형이 대형실수에 자책했다.

전날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게스트 양세형이 대형실수에 자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장요리단이 출장지 암센터에 도착했다. 의뢰인 비뇨의학과 전문의 정재영은 "저희 기관이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암치료와 암연구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공간이다. 불철주야로 일하는 동료들을 위해서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라는 의미로 백패커에 의뢰를 하게 됐다"라고 의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의뢰인은 "제한구역 근무자를 위한 식사다. 수술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을 식사 시간이 제한적이다. 수술이 장시간 이어지기 때문에 수술실 직원용 식당이 따로 있다. 그런 분들이 식사하세려면 10시 30분까지 준비하셔서 4층까지 옮기셔야 한다"라며 10시 30분까지 요리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주방에 첫 입성한 양세형이 요리 전 양념, 재료 위치를 여유롭게 확인했다. 이어 경력직 다운 손놀림으로 빠르게 브로콜리를 손질하고 혼자서 척척 요리를 해나갔다. 양세형은 "요리 한 가지만 생각하고 하니까 괜찮은데요? 저 솔직히 지금 약간 좀 시간이 지나면 힘들겠지만 지금은 재밌다"라며 대형 요리를 하는 소감을 전했고, 딘딘은 "너무 재밌게 하면 안돼요. 일 잘하시는 거 좋은데 소리 내면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합도 기합은 제 담당이거든요"라며 견제했다.

브로콜리 마늘볶음을 만들던 양세형은 "선생님 저거 지금 간이 아예 안 되어 있는 게 맞아요?"라고 물었고, 백종원은 "맛소금으로 간 하면 돼. 짭짤하면 돼 밥 반찬으로"라고 답했다. 이어 맛소금을 넣은 브로코리 마늘볶음을 먹은 딘딘이 인상을 찌푸리며 뱉어버렸다. 딘딘은 "너무 짠데? 이걸 어떻게 살려? 이거 살리면 인정"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브로콜리 젓갈이 됐다. 그 순간 간 본 다음에 머리가 하얘져서 말을 못하겠는거다"라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양세형의 도움요청에 고민하던 백종원은 "원래는 걸쭉하게 할 생각이 없었는데"라며 재료를 선택했고, 양세형은 "아이디어 좋은데요?"라며 감탄했다. 이에 백종원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지금 그 방법 밖에 없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백종원 비장의 재료 전분물을 넣었다. 백종원은 "전분물을 뿌려서 참기름으로 마무리하면 우리가 많이 먹는 유산슬 맛이니까 원하던 음식은 아니었지만 살릴 수 있다는 생각보다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는게 강하니까"라고 말했다.

양세형이 "도와주러 왔다가 민폐만 끼치네"라며 자책하자 딘딘은 "형이 들떠있을때 이미 알았다. 형이 실수하겠구나"라며 즐거워했다. 양세형은 "대용량이 이게 어려운거야"라며 정신없어했다.

어향 가지튀김을 맡은 딘딘이 "가지 너무 많네"라며 가지 지옥에 빠졌다. 딘딘은 "가지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라고 물었고, 백종원은 "그러니까 소스를 맛있게 해야지"라고 답했다. 27분을 남겨두고 가지를 튀기던 딘딘이 속도를 높였다.

5분을 남겨두고 양세형은 "초반에 여유 있는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아니네"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딘딘은 "원래 초반에 좀 대화하다가 망함을 시간이 지나고 깨닫는다"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왜 말이 없는지 알겠지?"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백패커즈가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요리를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양세형과 안보현이 배식을 맡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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