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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굳건한 '김선호' 파워..연기로 사생활 논란 싹 지웠다 (Oh!쎈 이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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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약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전 여자친구 논란에 있었던 김선호가 변함없는 인기로 한류드라마부문 남자 연기상을 수상, 여자 연기상은 '설강화'의 지수, 그리고 OST상은 임영웅이 차지했다.

오늘인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가 개최, 이날은 총 39개국 225개 작품 중 11개국 24개 작품, 30명이 서울드라마어워즈에 본심에 진출됐다.

먼저 MC로 배우 주상욱과 정은지가 등장, 순차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쟁쟁하고 다양한 작품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시상에서 한류드라마 작품상은 ‘옷소매 붉은 끝동’과 ‘지금 우리 학교는’에 돌아갔다.

한류드라마부문 여자 연기상은 ‘설강화’의 지수가 받았다. 블랙핑크로 컴백한 탓에 아쉽게 영상으로 인사를 전한 지수는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한류드라마부문 여자연기사상이라는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돼 아쉽다. 드라마와 영로를 사랑해주신 분들 덕분에 이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ㅇ느 한류드라마부문 남자 연기상을 호명했다. 바로 수상의 주인공은 ‘갯마을 차차차’의 김선호였다. 그는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역시 자리를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양해를 부탁하면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애정해주시는 모든 팬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하고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이 상은 저 혼자가 아닌 드라마를 위해 애써주신 스탭분들, 배우진, 감독님, 작가님 다같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그는 "이 작품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제가 있고, 저라는 배우가 있고, 저희 드라마가 더 빛이 나는 것 같다.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 A씨와 관련된 사생활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던 바. 이후 양측이 원만하게 합의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해당 논란 때문에 KBS2 예능 '1박2일'에서 하차했고, 차기작이었던 영화 '도그 데이즈', '두시의 데이트' 등에서도 하차했다.

이 가운데 약 9개월만에 그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열린 연극 '터칭 더 보이드' 프레스콜에 참석, 연이어 "죄송하다"며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에 인사를 먼저 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서 나왔다.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제 부족한 점에 많이 반성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점점 더 나아지는 배우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그런 김선호의 진심이 전해진 탓일까. 그를 향한 팬들의 사랑은 변함없었다. 지난 여름, 한 업체가 진행한 '무더운 여름 함께 휴가 가고 싶은 스타' 설문조사에서도 김선호는 쟁쟁한 아이돌을 제치고 1위를 거머쥐었기도. 그리고 이번에는 또 한 번 한류드라마부문 남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로 사생활 논란을 싹 지우며 변함없이 굳건한 김선호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다시 분위기를 몰아, 한류드라마 OST 상을 받은 임영웅도 VCR로 참석해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말 멋진 드라마 '신사와아가씨'를 만들어주신 제작진, 배우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이 상을 받게 해주신 영웅시대 가족 분들께도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또 강다니엘은 아시아스타상 한국부문에 수상했는데 그는 “ 제가 하는 음악과 영화, 드라마 모든 콘텐츠들이 긴 시간 속에서 많은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나오게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드라마의 경우 긴 시간의 오케스트라라고 생각한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공들여 만들어 주신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현장 스태프분께 감사하다며 이 상을 주신 이유는 앞으로 더 치열하게 도전하라는 뜻으로 알아듣겠다. 다니티, 서울드라마어워즈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은 전 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선정된 수상작 및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레드카펫 행사와 축하공연을 선보이는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ssu08185@osen.co.kr

[사진] ‘서울드라마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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