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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붐·손연재 모두 "결혼식 축가는 케이윌"…최고 인기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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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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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케이윌, 붐, 손연재./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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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윌(41)이 방송인 붐(40)의 결혼식,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8) 결혼식 등에서 축가를 불렀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케이윌이 출연했다. 김신영은 케이윌에게 "손연재와 친한 사이였냐"고 물었다.

케이윌은 "친한 사이는 아니었고. 한 번 살짝 뵌 적 있다"며 "지인 통해서 부탁받았는데, 공연 준비 중에다가 스케줄이 있어서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그런데 휴대전화 번호도 모르는 상황에 직접 연락해서 부탁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노래 중에 축가로 불리는 게 많이 있다. 달콤한 노래도 있고 발라드풍도 있다"며 "결혼한 당사자들의 마음을 담은 노래, 식장의 그림을 그리는 노래 '왼손을 잡고'를 불렀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신영은 "붐씨가 결혼할 때도 그 노래를 부르지 않았냐"고 궁금해했다. 케이윌은 "맞다. 붐씨도 다른 결혼식에서 제가 그 노래 부르는 걸 보고 부탁했다"고 답했다.

붐은 케이윌에게 축가를 부탁할 때 자신의 결혼식이 아닌 아는 형의 결혼식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케이윌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저한테 오더니 '형님 언제 시간 괜찮으시냐'고 묻더라. 좋아하는 형님이 결혼하는데 축가를 부탁한다고 했다"며 "코로나 시국도 그렇고 애매할 수 있다고 답했다. 두 달 뒤에 '괜찮으시죠? 사실 저예요'라고 하더라. 본인 결혼식인데 거짓말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음날 결혼 기사가 났다. 이런 경우가 처음이었다. 왜 (거짓말) 했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이에 김신영은 "비밀로 하려고 했나 보다. 이야기 새어 나오면 추측이 난무하니까"라고 붐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했다. 케이윌은 "당사자가 축가 부탁하는 건 어쩔 수 없다"며 결국 붐 결혼식 축가도 불러줬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붐은 지난 4월 7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손연재는 9세 연상인 미국 헤지펀드의 한국 지사장 남성과 공개 열애 한 달 만인 지난 5월 결혼을 발표, 지난달 결혼식을 올렸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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