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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싱가포르를 4-0으로 격파했다.
베트남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통낫스타디움에서 열린 9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싱가포르에 4-0으로 승리했다.
베트남은 부이 티엔 중, 응우옌 반 퀴옛, 호 탄 타이 등이 선발로 나섰고, 싱가포르는 핫산 서니, 해리스 아론 등이 출전했다.
경기는 치열했다. 베트남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고, 싱가포르는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베트남이 먼저 웃었다. 전반 37분 베트남이 중원에서 공을 빼앗은 뒤 응우옌 반 퀴옛이 곧바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결국 전반은 베트남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베트남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5분 베트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가 쳐냈다. 흐른 공을 응우옌 탄 난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베트남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6분 판 반 둑이 올린 크로스를 호 탄 타이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베트남이 골잔치를 벌였다. 후반 39분 콰트 반 캉이 상대 수비를 강하게 압박하는 과정에서 공을 찬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베트남이 4-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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