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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동부 빈즈엉성의 노래방에서 불이 나 모두 3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8일)(현지시간)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화재는 이틀 전 오후 9시에 발생했습니다.
당시 업소 내에는 70여 명이 있었으며, 이중 남성 17명과 여성 15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여성 1명은 불이 나자 건물에서 뛰어내린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이밖에 4명은 높이 7∼8m의 2층 발코니에서 몸을 던져 크게 다쳤습니다.
불이 나자 빈즈엉성과 호찌민시 소방대원들이 투입돼 구조 및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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