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학내에 기습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두고 충남대와 추진위원회가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충남대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1일 "구성원 간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대학 측과 원만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녀상 원상 복구를 포함해 원점에서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도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가면서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2017년 10월 결성된 추진위는 5년 가까이 대학 본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밤 기습적으로 학내에 소녀상을 설치했다.
이후 대학 측이 소녀상을 불법 설치물로 보고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고, 학내 구성원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나뉘어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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