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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2m 장신 공격수 사샤 칼라이지치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90min'은 30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슈투트가르트 스트라이커 칼라이지치 영입에 합의했으며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295억 원)이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칼라이지치는 오스트리아 국적의 공격수다. 뫼들링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현재는 독일 분데스리가에 속한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고 있다.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3경기에 나서 16골 6도움을 올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아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잠재력은 높은 공격수다.
가장 큰 장점은 피지컬과 높이다. 2m의 신장으로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며 헤더 능력 또한 좋은 편이다. 보통 장신의 공격수들은 발밑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지만 칼라이지치는 기본기와 발밑도 준수해 연계 플레이도 능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이적 시장 초반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됐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고, 현재는 울버햄튼 이적에 매우 근접한 상황이다. 울버햄튼이 이렇게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8골을 넣으며 최소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도 여전히 득점력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울버햄튼은 EPL 4경기를 치르는 동안 2득점에 그치고 있다. 리그 순위도 19위에 위치해 있어 공격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미 울버햄튼은 곤살로 게데스, 마테우스 누네스를 영입하며 어느 정도 보강을 이뤄낸 상황이다. 여기에 칼라이지치를 영입해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칼라이지치의 영입은 황희찬의 입지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이적 이후 주로 윙포워드에서 활약을 펼쳤지만, 라울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는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도 뛰었다. 하지만 칼라이지치가 온다면 최전방 위치에서는 3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 황희찬은 에버턴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칼라이지치 영입이 황희찬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생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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