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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슈투트가르트 장신 공격수 눈독...황희찬 리즈행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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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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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황희찬이 늑대 군단과 작별을 고할까. 앞서 곤살로 게데스를 영입한 울버햄튼이 스트라이커 추가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칼라이지치에게 작별 인사를 할 조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는 선발 출전했던 것과 달리 최근 훈련에서 불참했다. '슈바벤'에 따르면 칼라이지치는 펠레그리노 마타라초 감독과 합의하고 참석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HITC' 또한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칼라이지치 영입에 대해 논의 중이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SNS를 통해 울버햄튼이 칼라이지치를 확보하는 데 여전히 열심이라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슈투트가르트가 원하는 만큼 이적료를 지불한다면 그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는 칼라이지치는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6골 6도움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엔 크고 작은 부상으로 출전 시간과 공격포인트가 급감했지만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강점은 피지컬이다. 칼라이지치는 무려 2m에 달하는 높이를 활용해 공중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 포스트 플레이도 능한 만큼 세트피스 옵션으로도 제격이다.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칼라이지치에 여러 클럽들이 눈독을 들였다.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도 거론됐던 칼라이지치가 울버햄튼과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피어오른 상황이다. 지난 시즌 중도 부임한 제시 마치 감독이 잘츠부르크 시절 연을 맺은 '애제자' 황희찬을 원하고 있다는 것. 이러한 상황 속에 칼라이지치가 황희찬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울버햄튼과 슈투트가르트 모두 협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현재 칼라이지치는 2,500만 유로(약 335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슈투트가르트와 체결한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는 만큼 울버햄튼은 보다 저렴한 이적료로 칼라이지치를 품을 가능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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