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 이동경·헤르타베를린 이동준은 4경기 연속 출전명단 제외
멀티골 넣은 레버쿠젠 프림퐁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후반전을 소화한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가 레버쿠젠에 완패했다.
마인츠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레버쿠젠에 0-3으로 크게 지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마인츠가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한 가운데 이재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1골을 기록 중이다.
개막 3경기(2승 1무) 무패를 달리던 마인츠는 개막 3연패를 기록 중이던 레버쿠젠의 기선을 제압하려는 듯 초반부터 매우 공세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멀티골 넣은 레버쿠젠 프림퐁 |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리그 득점 2위(24골)에 오른 스트라이커 파트리크 시크를 앞세워 마인츠의 뒷공간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이런 가운데 마인츠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승부의 추가 갑자기 레버쿠젠 쪽으로 확 쏠렸다.
전반 29분 레버쿠젠의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아크 오른쪽으로 흘러나온 공을 에세키엘 팔라시오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골대 밖으로 향하는 듯했으나 마인츠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다리를 맞고 골대로 향했다.
마인츠 수비진은 갑자기 흔들렸고, 레버쿠젠의 발 빠른 공격수들이 마인츠의 뒷공간에서 활개를 쳤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무사 디아비가 하프라인 부근부터 골 지역 왼쪽으로 빠르게 돌파해 들어간 뒤 오른쪽으로 패스했고, 뒤따르던 제레미 프림퐁이 가볍게 골대로 차 넣어 격차를 더 벌렸다.
레버쿠젠 감독과 프림퐁 |
프림퐁은 2분 뒤에는 마인츠 센터백 막심 라이치의 실수를 틈타 공을 탈취, 골 지역 오른쪽으로 빠르게 드리블하며 골키퍼까지 제친 뒤 사각에서 슈팅해 3-0을 만들었다.
보 스벤손 마인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재성을 투입해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겼다.
마인츠는 후반 32분 레버쿠벤 센터백 피에로 인카피에가 퇴장당하는 행운을 맞았으나 남은 시간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인카피에는 페널티아크에서 공을 받으려던 실반 비드메르를 잡아챘다가 2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마인츠는 7위(승점 7·2승 1무 1패)에 자리했다.
한편, 샬케04의 이동경과 헤르타 베를린의 이동준은 개막 4경기 연속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샬케는 우니온 베를린에 1-6으로 졌고, 헤르타 베를린은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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