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2022-2023시즌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독일 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올여름 선수 이적료 수익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억 유로(약 1천340억원)를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독일 타블로이드 일간 빌트, 스카이스포츠 독일 등은 27일(한국시간) "뮌헨이 요수아 지르크제이를 볼로냐(이탈리아)로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라며 "850만 유로(약 114억원)를 이적료로 챙기면서 올여름 뮌헨의 총 이적료 수익이 1억390만 유로(약 1천390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이적료 수익이 1억 유로를 넘은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보내면서 4천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받았다.
이어 센터백 탕기 쿠아시를 1천600만 유로에 세비야(스페인)로, 크리스 리처즈와 마르크 로카를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즈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로 보내면서 각각 1천200만 유로의 수익을 얻었다.
또 오마르 리처즈의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 이적으로 850만 유로를 받았고, 라르스 루카스 마이를 FC 루가노(스위스)로 160만 유로에, 론토르벤 호프만을 30만 유로에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독일)로 보냈다.
여기에 지르크제이의 이적료까지 더하면 1억 유로를 넘는다.
이는 이적료 보장액만 계산한 금액인 만큼 구단 간 합의 조건으로 포함된 각종 옵션의 액수까지 계산하면 수익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빌트는 설명했다.
이같이 여러 선수를 내보냈지만 2022-2023시즌 초반 여전히 뮌헨은 '분데스리가 최강'의 위용을 뽐내며 고공 행진 중이다.
개막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6-1로 대파한 뮌헨은 개막 후 3경기를 모두 이겨 리그 11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 로고 |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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