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 1골' 울버햄튼, 공격진에 힘준다...오스트리아산 '2m ST' 타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울버햄튼이 저조한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사샤 칼라이지치(24, 슈투트가르트)를 영입하고자 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어제 칼라이지치에 대한 1,500만 유로(약 200억 원)의 제안이 거절됐다. 그러나 영입을 위해 슈투트가르트와 다시 접촉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울버햄튼은 득점이 적어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하루 이틀이 아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2020-21시즌 36득점(리그 16위), 2021-22시즌 38득점(리그 17위)에 그쳤다. 강등권 수준의 득점력이었으나 수비가 좋아 버틸 수 있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울버햄튼은 곤살로 게데스를 영입하며 3,260만 유로(약 430억 원)를 썼다. 하지만 EPL 3라운드까지 나온 득점은 1골에 불과하다. 리즈 유나이티드전 15개, 풀럼전 7개, 토트넘 훗스퍼전 20개의 슈팅을 날린 결과물이라기에 너무 초라하다.

공격진 이름을 봤을 때는 전혀 그렇지 않다. 라울 히메네스, 다니엘 포덴세, 황희찬, 아다마 트라오레, 페드루 네투, 치퀴뇨, 게데스가 있다. 그러나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히메네스, 네투를 비롯해 몇몇 선수들의 핏이 완벽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울버햄튼은 전방 톱 자원을 물색했다. 타깃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칼라이지치다. 칼라이지치는 2020-21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 1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뜨거운 감자가 됐다. 200cm의 신장을 바탕으로 한 높은 제공권 능력과 페널티 박스 안 결정력이 훌륭하단 평가가 있다. 연계 능력도 준수하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1-22시즌엔 어깨 부상으로 전반기를 다 날렸다. 이후 후반기에 돌아와 주전으로 다시 뛰었고, 15경기 6골 2도움을 만들어냈다. 장기 결장에도 충분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팀을 잔류로 이끌었다. 올 시즌엔 3경기 3도움을 올렸다.

칼라이지치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에 종료된다. 이에 올여름 복수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EPL 클럽의 러브콜이 쇄도했는데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눈독을 들였다. 하지만 협상에 실패하며 물거품 되고 말았다.

이번엔 울버햄튼이다. 앞서 영국 '디 애슬래틱'은 "울버햄튼은 칼라이지치를 데려오기 위해 현재 슈투트가르트 측과 접촉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울버햄튼은 1,500만 유로의 공식 오퍼를 건넸으나 거절당했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가 책정한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5억 원) 이상이다. 울버햄튼은 포기하지 않고 상향한 조건으로 접촉을 다시 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