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마인츠05 공식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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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 미드필더 이재성(30)이 시즌 마수걸이 포를 터뜨렸다.
이재성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끝난 2022~2023시즌 정규리그 3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결승포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2라운드 모두 선발로 뛴 이재성은 이날 대기 명단에 포함됐다. 마인츠는 전반 31분 카림 오노시보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4분 뒤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공방전을 벌였는데 나란히 후반 23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아르데 마이어와 프레드리크 옌센을 빼고 각각 루벤 바르가스, 히카르도 페피를 투입했다. 마인츠는 안젤로 풀기니 대신 이재성을 집어넣었다.
결국 이재성을 선택한 마인츠가 웃었다. 투입 직후 부지런히 아우크스부르크 진영을 흔든 이재성은 후반 추가 시간 아론 마틴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종료 직전 터진 ‘극장골’이었다.
지난 2018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소속 홀슈타인 킬을 통해 유럽 무대에 입성한 이재성은 2021년 여름 마인츠를 통해 1부 무대를 밟았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27경기)와 독일축구협회 포칼(3경기)을 포함해 공식전 30경기를 뛴 그는 4골3도움으로 연착륙했다. 마인츠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재성은 변함없이 팀 공격의 엔진 구실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마인츠에서 첫 골은 빌레펠트와 10라운드(2021년 10월30일)에서 나왔다. 올 시즌엔 첫 골이 3라운드에 터지면서 이재성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은 마인츠는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승점 7) 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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