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D:인사이드] 프락치의 고백…"김순호, 억울할 것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은 1988년 인노회에서 부천지역을 대표하는 책임자였습니다. 하지만 1989년 4월 돌연 사라져 연락이 끊깁니다.

그 무렵 인노회는 이적단체로 몰려 수사를 받았고 15명이 구속돼 재판받았습니다.

넉 달 뒤 김 국장은 대공공작요원으로 특별채용됐습니다.

당시 김 국장에게 시험을 보라고 제안한 사람은 치안본부 대공수사과 소속이었던 홍승상 전 경감입니다. 홍 전 경감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는 거짓말을 지어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