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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포파나 영입 난항' 첼시, '입지 불안' 매과이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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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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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센터백 영입을 원하는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를 타깃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은 20일(한국시간) "첼시는 매과이어에 대한 충격 급습을 눈앞에 뒀다. 그들은 맨유가 원하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스왑딜을 논의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스터 시티 웨슬리 포파나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그러나 맨유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매과이어에게도 큰 흥미를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센터백 매물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 올여름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떠났기 때문이다. 뤼디거의 대체자는 잘 데려왔다. 나폴리로부터 칼리두 쿨리발리를 영입했고, 단숨에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토트넘 훗스퍼전에서는 코너킥에서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그러나 여전히 숫자적으로 부족하다. 전문 센터백이면서 훌륭한 기량을 갖춘 선수가 쿨리발리, 티아고 실바뿐이다. 올 시즌 유독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엔 턱없이 적다. 혹여나 부상이라도 발생한다면 끔찍하다.

이에 첼시는 레스터 센터백 포파나를 겨냥했다. 포파나는 190cm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제공권은 물론 넓은 활동 범위, 인터셉트, 태클, 스피드 등이 장점이다. 2000년생에 불과해 잠재성이 풍부하다.

첼시는 1차 비드로 6,000만 파운드(약 945억 원), 2차 비드로 7,0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를 건넸으나 모두 퇴짜 맞았다.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레스터가 원하는 액수는 8,000만 파운드(약 1,260억 원) 이상이며 이에 대해 첼시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

포파나 영입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는 가운데, 첼시가 맨유로 눈길을 돌렸다. 입지가 상당히 불안해진 매과이어가 타깃이다. 매과이어는 역대 수비수 부문 가장 비싼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으나,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주장 완장을 달았는데 리더십도 부족했다. 팬들은 매과이어에 대한 인내심을 잃은 지 오래다.

마침 맨유는 풀리시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에 첼시는 매과이어와 풀리시치의 스왑딜 거래를 추진하고자 한다. 서로 원하는 포지션이기에 수지 타산이 맞다. 거래는 점점 심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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