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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진 끝내기 3점포' KIA, 연장 접전 끝 NC 꺾고 5할 승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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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KIA 선수단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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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천신만고 끝에 5할 승률을 회복했다.

KIA는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12-9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NC에 당한 패배(8-14)를 설욕한 KIA는 52승 1무 52패를 기록했다. 3연승을 마감한 NC는 45승 3무 55패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2회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볼넷과 김선빈의 안타, 상대 투수의 폭투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황대인의 2루수 땅볼타구에 3루주자 소크라테스가 홈을 파고들었다.

기세가 오른 KIA는 3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류지혁의 볼넷과 박찬호의 3루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 이창진의 희생번트, 나성범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최형우와 소크라테스, 김선빈이 연달아 희생플라이와 1타점 적시 2루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NC는 4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단숨에 역전했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닉 마티니의 3루수 플라이와 권희동의 볼넷, 노진혁의 안타, 김주원의 삼진과 노진혁의 2루도루, 이명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는 상대 배터리의 포일로 3루주자 권희동이 홈을 파고들었다.

한 번 불 붙은 NC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박민우의 볼넷으로 다시 한 번 연결된 2사 만루에서 손아섭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박건우의 유격수 땅볼에 나온 상대 실책으로 계속된 만루에서는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분위기를 탄 NC는 5회초 권희동의 안타에 이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노진혁의 투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KIA도 이대로 경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7회말 류지혁의 볼넷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3점포를 쏘아올렸다.

숨을 고르던 NC는 9회초 다시 앞서갔다. 마티니의 2루타에 이어 김주원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KIA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이창진·나성범의 연속안타와 최형우의 중견수 플라이, 소크라테스의 1루수 땅볼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김선빈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0회말 들어 승리의 여신은 KIA에 미소지었다. 류지혁의 안타와 박찬호의 사구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이창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리며 KIA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선사했다.

KIA는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이창진(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비롯해 김선빈(5타수 3안타 3타점), 최형우(4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가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최형우는 이날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4번째 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NC는 마무리 투수 이용찬(1.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피홈런 4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양의지(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노진혁(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4연승을 이끌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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