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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역전 2점포' KT, 롯데에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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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KT 조용호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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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T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당한 전날 패배(0-1)를 되갚아줬다.

KT는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KT는 58승 2무 46패를 기록했다. 3연승을 마감한 롯데는 47승 4무 57패다.

기선제압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말 정훈의 2루타와 전준우·이대호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 데 이어 한동희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KT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초 김민혁·황재균의 연속안타와 신본기의 투수 앞 땅볼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김준태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황재균이 홈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3회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이대호의 솔로 아치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기회를 노리던 KT는 4회초 한 점을 따라붙었다. 황재균의 안타와 신본기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김준태가 깊은 중견수 플라이를 날렸다. 상대 중견수 잭 렉스는 타구를 잘 잡은 뒤 3루로 쇄도하던 2루주자 황재균을 잡기 위해 3루로 힘차게 송구했지만 볼은 황재균의 몸에 맞고 뒤로 흘렀다. 이를 투수 박세웅이 잡아 다시 홈으로 던졌지만 크게 빗나갔고 황재균은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기세가 오른 KT는 7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공격 물꼬를 트자 조용호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다급해진 롯데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T는 역전 결승포의 주인공 조용호(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를 비롯해 황재균(4타수 2안타)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황재균은 이날 KBO리그 역대 10번째로 11시즌 연속 100안타라는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롯데는 8안타를 치고도 단 3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렉스(5타수 2안타)와 이대호(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는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팀 4연승을 이끌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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