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김수지, 하이원 여자오픈 둘째 날 4타 줄여 공동선두 도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수지. (사진=KLPG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하며 통산 3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김수지는 1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서도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쳤던 김수지는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치며 서연정(27)과 함께 공동 선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7년 데뷔한 김수지는 지난해 9월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114전 115기만에 프로 데뷔 첫 승을 차지했다. 데뷔 5년 차에 처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수지는 기세를 몰아 한 달 뒤엔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1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6차례 톱10에 만족했던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며 통산 3승의 기회를 잡았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쾌한 출발을 시작한 김수지는 7번과 9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11번홀(파5)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15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뽑아내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김수지는 “날씨가 안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다행이었다”며 “이 코스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여서 무작정 멀리 치기보다는 정확한 샷을 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도 정확도를 높이려고 신경을 썼더니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9년 차 서연정이 공동 선두에 올라 프로 첫 승에 도전한다. 통산 228번째 대회에 출전한 서연정이 우승하면, 안송이(236개 대회)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다 출전 우승자가 된다.

대상 1위 유해란(21)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최민경, 이기쁨과 함께 공동 3위로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했다.

시즌 4승 도전에 나선 박민지(24)는 이날 4오버파 76타를 쳤다. 버디는 2개에 그쳤고 보기 6개를 쏟아내며 고전했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적어낸 박민지는 공동 46위로 컷을 통과했다.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22)은 대회 3연패 기록 도전이 쉽지 않게 됐다. 2라운드까지 3오버파 147타를 쳐 공동 61위로 예상 컷오프 기준인 2오버파보다 1타를 더 쳤다.

이날 경기는 비와 안개 등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5개 조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해 순위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20일 오전 9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