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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허은아, OECD에 서한…디지털 성범죄 대응 국제 공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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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국제협력 강화법' 대표발의 이어 지원 나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에게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국제 공조 강화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허은아 의원은 “피해가 광범위한 디지털 범죄의 특성상 몇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국내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제협력단을 출범시킨 데 이어 향후 디지털 성범죄 대응 국제 공조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의원 개인이 OECD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허은아 의원실은 전했다. 국회사무처 국제국에 따르면 허 의원의 서한은 이달 말에 OECD 본부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허 의원은 지난해 5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N번방 국제협력 강화법’을 대표 발의했을 뿐 아니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해외 사업자·당국과 협력해 디지털 성 범죄물과 불법 유해정보 유통 방지에 적극 나서도록 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허 의원은 최근 라트비아에서 열린 OECD 국제회의에 국회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해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며 독일, 리투아니아 등 OECD 회원국 국회의원의 지지를 얻기도 했다.

방심위는 위원장 명의 서신을 통해 “디지털성범죄 피해의 실질적인 구제와 예방을 위해선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데 허은아 의원과 인식을 같이 한다”며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의원의 노력에 지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데일리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사진=허은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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