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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엔씨소프트 ‘블소2’, 1주년 맞아 새로운 변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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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블레이드&소울2’가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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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멀티플랫폼 MMORPG ‘블레이드&소울2’가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한다. 24일 적용 예정인 1주년 기념 업데이트 ‘리본(REBORN)’이다. 신규 서버와 클래스 체인지, 각 클래스 무공 개편 등이 적용된다. 지난 17일에는 ‘블소2’ 개발자들이 직접 출연해 감사 인사와 함께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 로드맵을 담은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꾸준한 이용자 소통으로 의견 반영 ‘심혈’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년간 이용자와의 소통과 이를 통한 게임성 개선에 힘쓴 노력의 일환이다. ‘블소2’는 동양 판타지 기반의 액션성이 강조된 PC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후속작이다. 지난해 8월 26일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스토리와 모험, 액션성 등의 변화는 물론 각종 편의성 개선까지 이뤄졌다.

지난 1년간 엔씨소프트는 이용자 의견 반영에 힘썼다. 출시 하루만에 이용자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공식 사과와 함께 ‘영기’를 삭제하며 적극적인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시즌 패스 내 ‘빛나는 영석’ 아이템 기능을 제거하고 시즌 패스 구매와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가 비각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바꿨다.

이후에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되는 의견과 불만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게임 보스 및 필드 보상 시스템, 전투 시스템 등을 개선하기도 했다. 보스 보상 획득 방식, 필드의 난이도를 하향 조정 등 난이도로 인해 전투와 성장이 정체되는 문제를 해소했다.

전투 중 장비 교체를 가능하게 하고 보스 몬스터의 체력 표기, 광역 무공 판정 등 인게임 시스템을 개선해 원활한 전투 환경을 제공하기도 했다. 전투 밸런스에 대한 의견도 반영해 무공도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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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소울2’는 지난 1년간 지속적인 게임성 개선이 이뤄졌다. 올해 1월 첫 실시한 전쟁 콘텐츠 ‘붉은 약탈자 귀혼: 반지 전쟁’의 경우 많은 이용자의 참여를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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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협동 콘텐츠 추가…액션성도 강화 ‘노력’

여기에 다양한 협동 플레이와 액션성을 강화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면서 수동 전투 기반의 게임으로 성장시켜왔다. 지난 10월 ‘세 개의 소울’ 업데이트를 통해 ‘소울 패링’ 시스템을 추가하면서 액션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밑바탕을 다졌다. ‘소울 패링’은 전작 ‘블레이드&소울’ 에서 볼 수 있던 합격기 등을 계승한 시스템이다. 특화무공을 사용해 보스 몬스터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회피에 성공하면 소울 패링이 발동되며 보스 기력 게이지를 모두 차감시키면 상태 이상 효과를 발동시키는 액션 무공이다.

또 출시 3개월 만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 ‘챕터1. 시간의 지배자’를 적용해 신규 지역 ‘해룡산맥’과 1인 인스턴스 던전 ‘시련 던전’ 등으로 새로운 도전 과제를 선보였다. ‘시련 던전’에서는 소울 패링을 활용한 조작을 요구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올해 1월에는 첫 전쟁 콘텐츠 ‘붉은 약탈자 귀혼: 반지 전쟁’을 선보였다. 월드 내 12개의 서버 중 2개 서버에서만 보스가 등장하는 전쟁 콘텐츠다. 약 4000명이 넘는 인원이 전쟁에 참여했고 특정 서버는 연합간 대결이 치열해 새벽까지 10시간 넘게 전투가 이어지기도 했다.

신준호 개발PD는 ‘반지 전쟁’ 콘텐츠를 통해 “MMO 타이틀에 맞는 월드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확인했고 정식 월드 콘텐츠 출시에 대한 목표와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첫 월드 필드 콘텐츠인 ‘붉은 달 사막’도 선보였다. 월드 내 12개 서버의 이용자가 모두 모여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전투 필드로 ‘전설’ 등급 장비 제작 재료 획득도 가능하다.

파티 던전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첫 번째 4인 파티 던전 콘텐츠인 ‘희생의 무덤’을 비롯해 이후 ‘포화란’까지 다양한 파티 던전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협력 전투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두 파티 던전 모두 전작 ‘블레이드&소울’의 던전 시스템과 몬스터를 계승해 전작에 대한 향수와 더불어 ‘블소2’만의 모바일 MMORPG 액션의 재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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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공식 방송 ‘블소2 온에어’를 통해 업데이트를 미리 공개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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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개발 로드맵 발표하며 지속 발전 약속

공식 방송 ‘블소2 ON-Air’를 통한 소통도 진행 중이다. 개발진이 직접 이용자에게 주요 업데이트를 미리 공개하거나 진행한 업데이트를 돌아보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3회 방송을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업데이트에 반영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7일 ‘블소2’ 개발진이 직접 업데이트 로드맵을 전하는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필드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 획득 방식의 다양화를 목표로 필드 플레이에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또 신규 필드 ‘용린사막’, 월드던전 ‘공덕의 심판소’, 1인 던전 ‘무원의 탑’, 신규 파티던전 등과 함께 신규 액션 무공 ‘회피’, 신규 소울과 수호령, 수호령 성장, 수호령 탐험대 등을 선보인다고도 했다.

신준호 개발PD는 “출시 이후 불편한 점 개선을 위한 편의성 업데이트를 수시로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규, 복귀, 기존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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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1주년 기념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향후 개발 로드맵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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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오는 23일까지 ‘리본’ 업데이트의 사전예약도 진행한다. 1주년 기념 인장, 1주년 기념 증표, 영웅 의상 ‘부활’ 등이 담긴 쿠폰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1주년 기념 TJ 쿠폰도 지급 예정이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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