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개콘’ 고혜성, 스타강사 근황…“갑판 닦다 추락해 장애 판정 받기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MBN 시사·교양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개그맨 고혜성(사진)이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이름을 알리던 개그맨에서 스타강사가 됐다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특종세상’ 544회에서는 KBS2 예능 ‘개그콘서트’ 현대생활백수 코너에서 국민 백수 캐릭터로 활약했던 고혜성이 출연해 과거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혜성은 어린 시절 알코올 중독이었던 아버지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온통 상처뿐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어머니께 늘 도망가시라고 말했다”며 "어머니는 ‘너희 두고 어떻게 도망가냐’고 하셨지만, 저는 어머니가 도망가 혼자 잘 사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던 중 고혜성은 25살이 되던 해 간판을 닦는 일을 하다 3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발뒤꿈치 부상으로 영구 장애 판정을 받게 됐다.

고혜성은 "더는 걷지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혼자서 피 흘리고 절뚝거리며 1년간 재활 치료를 했다”며 “당시 '난 왜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고혜성은 지난 2006년 ‘개그콘서트’에서 실감 나는 백수 연기로 인기를 끌던 찰나 출연하던 개그 프로그램이 사라지면서 돌연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프로그램 폐지로 일자리를 잃은 고혜성은 “먹고살 궁리를 찾다가 개그맨이 된 이야기를 책으로 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전국의 유명한 강사들 영상을 끊임없이 보며 연구했고 수백 권의 책을 보는 등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출간 후 반응이 좋아서 (책이) 많이 나갔다”며 “강연이 그때부터 계속 들어오더라”라고 강사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