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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 첫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제작비만 200억에 달하는 대작. 그러나 SkyTV가 이름을 바꾼 생소한 ENA라는 채널명으로는 '구필수가 없다' 이후 두번째 선보인 작품이었다. 낮은 채널 인지도 탓에 '연모'를 막 끝내고 기세가 남달랐던 박은빈이 주연으로 나섰음에도 첫 방송 시청률은 0.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공개 이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2회에서는 무려 2배 상승한 1.8%를 기록했다. ENA의 채널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면서 극 초반부터 '대작이 나타났다'는 반응이 터졌다. 3회에서는 ENA 자체 시청률 목표였던 3%를 훌쩍 지나쳤고, 4회에선 5%를 넘고, 7회에는 10%를 돌파, 9회에는 무려 15%를 넘어섰다. 최종회인 16회는 17.5%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상파를 포함해도 드문 수치인 데다, ENA로서는 더더욱 꿈꿔본 적 없는 새 역사다. 화제성 수치도 약 59%에 달하며 동시간대 모든 콘텐츠를 '압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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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우영우'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드라마 2위에 진입했고, 곧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제치고 넷플릭스 국내 드라마 1위로 올라섰다. 해외 지역 서비스 이후에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작품 월드 1위를 거머쥐었다. 영어권 작품을 포함해도 월드 3위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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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의 가장 큰 강점은 '자폐'라는 쉽지 않은 소재를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풀어냈다는 것이 꼽힌다. 자극적인 콘텐츠에 진절머리가 난 시청자들에게 '힐링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남녀노소 전세대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받을 수 있었다.
원톱 주연 박은빈이 연기한 우영우부터 주변인들을 연기한 조연, 특별출연으로 활약한 회차별 주인공들까지 구멍 없는 열연을 펼친 점도 인상적이었다. 캐릭터성이 살아나면서 강태오, 강기영, 주종혁, 하윤경, 전배수, 진경, 주현영, 백지원, 임성재까지 크고 작은 배역 모두가 시청자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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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들 중 최고참인 '대선배' 박은빈은 중견 배우다운 노련하고 프로페셔널한 연기로 또한 매회 감탄을 자아냈다. 본인은 레퍼런스 없이 준비한 자폐인 캐릭터였지만, 앞으로는 박은빈의 연기가 레퍼런스가 될 듯한 완벽한 디테일과 완급조절로 '연기 천재'라는 반응을 얻었다. 눈물샘의 농도까지 조절하는 귀신같은 타이밍 안배에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몰입하면서도 박은빈의 연기에는 매 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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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톱 주연'으로 신드롬급 대박을 터트린 이번 작품을 거치며 명실상부 '톱배우'로 쐐기를 박았다. 광고를 비롯해 차기작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 전국 모든 대본이 박은빈에게 줄 서있다는 소문도 과장이 아니다. 다음달 열리는 생애 첫 팬미팅 역시 약 10초 만에 전석을 매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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