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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아파트 매수심리 2년여만에 역대최저…서울 15주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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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 강북지역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송의주 기자 songui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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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가 약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3으로 지난주 90.1 대비 0.8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19년 11월 둘째주 87.5 기록 후 약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다.

권역별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와 비교해 수도권과 지방 모두 하락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7로 지난주 84.4에 비해 0.7포인트 떨어지며 15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도심권은 83.2에서 81.2로, 서북권은 77.7에서 77.6으로, 동북권은 77.9에서 77.2로 각각 내려갔다. 강남 4구가 속해 있는 동남권은 90.7에서 90.2로, 서남권은 89.5에서 88.6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시장에서의 거래 절벽 현상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계약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 3월 전후로 2개월간 증가한 후 5월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1079건)에는 1000건을 겨우 넘겼다. 아직 등록 신고 기한(계약 후 30일 이내)이 남았지만 지난달 593건, 이달 103건 등 최근 2개월간 매매 등록 건수는 1000건을 밑돌고 있다.

이번 주 부동산원 전세수급지수는 전국 93.1로 지난주 93.6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은 84.4에서 83.7로 떨어진 가운데 강북권 지수가 89.7로 지난주 90.6 대비 0.9포인트 내려가며 90선을 밑돌았다. 세종은 90.8에서 89.7로 하락해 90선 아래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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