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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도 분노했다... SON 향한 인종차별에 “멍청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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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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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첼시가 몰상식한 일부 팬에게 일침을 가했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인종차별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발생했다. 첼시 안방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양 팀은 2-2로 비겼다.

인종차별 대상이 된 건 손흥민. 토트넘의 전담 키커인 손흥민은 코너킥을 차기 위해 그라운드 구석으로 향했다. 이때 한 팬이 손흥민을 보며 양손으로 두 눈을 찢는 행위를 했다. 대표적인 동양인 인종차별 행위였다.

첼시도 빠르게 자체 조사에 나섰다. 구단은 성명서를 통해 “우린 어떠한 형태의 차별 행동도 혐오한다. 우린 일관되게 차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밝혀왔다. 하지만 여전히 팬이라 하며 첼시 구성원을 부끄럽게 하는 멍청이가 있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우린 이번 인종차별 사건을 조사 중이다. 신원이 특정될 경우 구단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의 성명서를 전하며 “첼시는 이전에도 인종차별을 저지른 팬들에게 영구 입장 금지를 내린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의 인종차별 피해는 처음이 아니다. 10대 시절부터 유럽 생활을 한 그는 독일, 잉글랜드에서 모두 인종차별 피해를 입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팬 미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을 꼽았다. 그러면서 “힘든 생활을 많이 했다. 인종차별도 많이 겪어서 언젠간 갚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토트넘의 라이벌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팬들은 손흥민을 향해 ‘DVD나 팔라’는 비하 발언을 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종차별 댓글을 단 팬도 있었다.

가장 최근엔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인종차별 피해에 항의했다. 지난 1일 포르투갈 2부리그 소속의 파렌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들었다. 울버햄튼은 유럽축구연맹(UEFA)에 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피해를 본 황희찬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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