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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경훈, PGA 투어 PO 2차전 1R 공동 13위…최종전 진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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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경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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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이경훈은 19일(한국시각)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월밍턴 컨트리클럽(파71‧743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이경훈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과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키컨 브래들리(미국)와는 4타 차다.

페덱스컵 랭킹 30위권 안에 들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이경훈은 현재 랭킹 33위로, 생애 첫 챔피언십 출전을 노린다.

이경훈은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기록한 뒤 7번 홀(파3),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다. 15번 홀(파3)에서는 첫 보기가 나왔으나, 16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해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이경훈은 "일단은 오늘 첫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다. 전반에 좋은 플레이를 하고, 후반에도 보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바로 만회에 성공했다. 전반적으로 좋은 출발을 한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첫날을 시작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단 이번 주에 좋은 플레이를 해야 이제 다음주 투어 챔피언십에 갈 수 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좋은 플레이를 할 생각이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부담을 갖고 싶지는 않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다 보면 다음 경기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덱스컵 랭킹 11위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7오버파 공동 67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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