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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경훈, PGA 투어 BMW 챔피언십 첫날 공동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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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1언더파로 공동 34위…김주형은 공동 42위

뉴스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이경훈.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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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자리, 최종전 진출 전망을 밝혔다.

이경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월밍턴의 월밍턴 컨트리클럽(파71‧743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이경훈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과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른 키컨 브래들리(미국)와는 4타 차다.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까지 페덱스 랭킹 33위로 2차전을 맞은 이경훈이 첫날의 샷 감각을 유지하면 생애 첫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 결과를 통해 다음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30명을 가린다. 최종전에 진출하는 30명은 최소 50만달러(약 6억5400만원)를 확보하며 우승자는 보너스 1800만달러(약 235억6200만원)의 '잭팟'을 터뜨리게 된다.

이경훈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7번홀(파3)과 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파 세이브를 이어간 이경훈은 1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 앞선 실수를 만회하며 3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1라운드를 마친 뒤 이경훈은 "스타트를 잘 끊었다. 전반에 좋은 플레이를 하다가 후반에 보기를 범했지만 바로 만회에 성공했다. 기분 좋게 첫날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투어 챔피언십에 갈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할 생각이다. 부담을 내려놓고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공동 12위로 선전한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적어내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차 플레이오프 우승자 윌 잘라토리스를 비롯한 크리스 커크, 톰 호기(이상 미국) 등과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김주형(19‧CJ대한통운)은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김시우(27‧CJ대한통운)은 5번홀(파4)에서 한번에 5타를 잃는 퀸튜플 보기를 범해 7오버파 78타로 최하위인 공동 67위에 그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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