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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크카모 시대' 종료...카세미루가 맨유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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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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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매우 근접했다. 빠르면 이번 주안으로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19일(한국시간) "맨유는 카세미루를 기본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05억 원)를 지불하고, 모든 보너스 조항이 발동된다면 7000만 유로(약 939억 원)에 영입하는데 매우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카세미루로 타깃을 선회한 뒤 빠르게 협상을 진행했다. 존 머터우 맨유 단장이 직접 나서 카세미루와 개인 협상을 마무리했다. 맨유는 카세미루에 4+1년 계약을 제시해 선수를 설득했다.

카세미루가 빠르게 맨유 이적에 대한 의지를 보이자 맨유의 파격적인 주급 제안 덕분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맨유가 카세미루에게 레알에서 받던 연봉의 약 2배를 제안했다는 말도 있었다.

이를 두고 '디 애슬래틱'은 "맨유가 카세미루에게 건넨 제안은 스페인 언론에서 이야기한 2배까지는 아니다. 그래도 카세미루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외하면 구단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주급 42만 유로(약 5억 6400만 원)를 수령하는 다비드 데 헤아에 근접한 액수"라고 설명했다.

카세미루 영입은 빠르면 주말 안으로 공식 발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에서 활동하는 라몬 알바레스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레알은 내일 카세미루가 맨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카세미루는 설명이 필요없는 월드 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레알의 중원을 7년 넘도록 책임졌다. 크카모 라인의 구성원으로서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만 5회 획득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주축이기도 하다.

카세미루의 최대 장점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능력이다. 넓은 활동 반경을 앞세워 수비진 보호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태클와 인터셉트 능력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렇다고 패스 실력이 크게 뒤떨어지는 미드필더도 아니다. 순간적인 중거리 슈팅 능력도 갖추고 있다.

사진=블리처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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