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株머니 주요산업 증시기상도] 내주 獨서 대규모 게임쇼…넥슨·크래프톤 꿈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7월 이후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를 주도한 국내 반도체 업종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통과에 따른 2차전지, 수소,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업종을 주목할 만하다.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 하향에 지수가 반등한다면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압박에 기술적 반등이 나오더라도 추가적인 상승 시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어 시장은 크게 오르기는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자동차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 부각에 따른 현대모비스의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 및 타 상장 계열사 대비 상대적 매력도 하락은 불가피하나 펀더멘털에 변화되는 부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2차전지

현재 전기차 침투율은 10%로 주요 완성차 시장(미국, 중국, 유럽)의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가 예정되는 2035년에는 침투율이 57%(2021년 기준 미국, 중국, 유럽 글로벌 완성차 점유율 합)까지 상승 가능한 물량의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이슈로 친환경 정책을 보류한다는 소식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친환경 관련 정책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건설

8월 16일 국토교통부는 270만가구 인허가를 포함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공급 확대 및 정비사업 활성화로의 정책 방향성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정책 강도가 강하지 않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등 주요 정책이 실제로 적용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정책이 주택 영위 대형 건설주 주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

최근 국내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대표적인 금리 상승 수혜주인 보험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폭우로 인해 손해보험사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재보험 등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감내할 수준으로 추정된다. 현대해상과 삼성화재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게임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이 독일에서 오는 24~28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네오위즈가 참가해 기대작 영상을 공개할 예정으로 한동안 오프라인 게임쇼가 부재했던 만큼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하반기 항공시장은 호재가 많다. 최근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우려가 부각되고 있지만, 진짜 문제는 공급이 더 부족하다. 연내 일본 여행시장 개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유류소모량이 바닥을 지나 다음달 유류할증료 하향이 기대된다.

화장품

상반기 중국 비중이 높은 코스맥스 및 연우의 실적이 부진하나 비중국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코스맥스, 연우 등 직간접적으로 중국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서는 업체들에는 광군제 선수요가 시작되는 9월 매출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시가총액은 작지만 3분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클리오, 씨앤씨인터내셔널, 아이패밀리에스씨, 펌텍코리아 등을 관심 있게 볼만하다.

※ 산업·기업별 실시간 탐방 속보와 상세 자료는 매일경제TV 주식 앱 '주머니'에서 무료로 확인 가능합니다. 플레이스토어 검색창에서 '주머니'를 검색하세요.


[이선영 매일경제TV 주머니 매니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