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분양] 여름 분양 시장 화끈…알짜 분양 줄이어

올여름 분양 시장은 장마철 빗줄기가 무색하리만큼 알짜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입지, 상품성, 미래가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단지들이 많은 만큼 내 집 마련과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는 주목해 보는 것이 좋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258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월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2~20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7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6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가 위치한 광주 남구는 월산동·백운동·봉선동 일대를 중심으로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광주의 신주거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힐스테이트 월산'은 남구 신주거벨트 핵심 입지에 위치해 더욱 큰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DL건설(디엘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가 9월 분양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는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1116, 1117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규모로 건립되는 아파트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2개 타입) 1043가구와 사천시 내에서 보기 드문 전용면적 154㎡(1개 타입) 펜트하우스 4가구 등 총 1047가구가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사천시는 올해 윤 정부 출범 후 항공우주청 신설이 예정된 곳이자 최근 첫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을 탄생시키며 항공우주산업의 급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지역이다. 단지 주변으로 바다와 선진공원을 비롯해 신규로 조성되는 수변공원(올해 12월 준공 예정)이 인접해 있어 오션뷰(일부 가구)가 가능한 쾌적한 친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오버나인홀딩스(시행)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99 일원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아스티 캐빈'을 분양 중이다. 지하 8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7~48㎡, 총 187실 규모다.

오피스텔 내부는 1~2인 가구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기 위해 양방향에서 개폐가 가능한 옷장, 사용하지 않을 때는 생활감을 감출 수 있도록 설계된 히든 키친, 손쉽게 조명 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마그네틱 레일 조명 설비 등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진화한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DL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151-1 일원에 'e편한세상 시티 청라' 주거형 오피스텔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2개 동, 전용 72~73㎡ 총 240실 규모이며, 전체 가구에 3룸 구조와 'ㄷ'자형 주방 설계가 계획됐다. 단지에서 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청라 커널웨이 상권, 청라호수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향후에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정주여건이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랜드제이앤제이(시행)는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 항만 복합지원시설'로 인증받은 지식산업센터 평택 '오션센트럴비즈'(대우건설 시공)를 분양 중이다. 경기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87-2(포승2일반산단)에 지하 2층~지상 40층, 연면적 약 24만㎡ 규모로 지어진다. 제조형, 업무형, 스마트형 등 각각의 업무 유형에 맞춘 사무공간을 갖췄으며,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4층에는 제조형 공장이, 지상 5~39층에는 섹션형과 스마트형 공장이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울산 북구 산하동 산 246-10 일원에서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면적 63~259㎡ 총 696실 규모이며, 역대 롯데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의 리조트 내에 들어선다. 9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췄으며, 전 호실을 2~3룸으로 설계해 실사용자는 물론 가족 단위 관광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지대가 높아 저층부터 고층까지 전 호실에서 오션뷰 확보가 가능하며, 단지 인근에 '강동몽돌해변'이 펼쳐져 있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 아파트 '청주 테크노 위더시티'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산76-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74~84㎡, 1,800여 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해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내곡초, 송절중이 위치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봉명고가 가깝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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