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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양의지 만루포' NC가 롯데를 향해 외쳤다, 우린 '깐부'라고...5위 KIA 맹추격 [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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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NC가 ‘낙동강 라이벌’ 롯데를 향해 외쳤다. 우린 ‘깐부’라고.

NC는 1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4-8로 대승을 거뒀다. 연장 11회에만 9점을 뽑아내며 대승이 완성됐다.

이날 승리로 NC는 3연승을 달렸고 5위 KIA와 승차를 4경기까지 줄였다. 순위는 여전히 7위. 아울러 앞서 KT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둔 NC와 승차 없는 6위 롯데와 보조를 나란히 했다. 역시 5위를 노리는 롯데도 NC 덕분에 KIA와 승차가 4경기로 줄어들었다.

‘깐부’ 오영수가 대타 결승타를 때려냈고 양의지가 멀티 홈런 5타점 대활약을 펼쳤다. 마티니, 박건우도 홈런 대열에 가담했다.

KIA가 리드를 잡았다. KIA는 2회말 선두타자 소크라테스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김선빈의 우전안타. 황대인의 좌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한승택의 2루수 땅볼로 2-0이 됐다.

NC는 3회초 2사 후 박민우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손아섭의 우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KIA도 이어진 3회말, 다시 달아났다. 1사 후 나성범의 솔로포가 터졌다.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소크라테스가 다시 솔로포를 터뜨렸다. 연타석 홈런. 4-1이 됐다.

그러자 NC도 곧장 따라붙기 시작했다. 4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따라 붙었고 5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에는 1사 후 이명기가 14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창출했다. 박민우의 우전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손아섭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2사 1,2루에서 박건우가 양현종의 143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5-4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KIA는 계속된 5회말, 이창진, 나성범의 연속안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대량 득점 기회.,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2루수 병살타로 5-5 동점을 만드는데 그쳤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렀다.

NC 루친스키, KIA 양현종의 에이스 맞대결로 펼쳐진 경기. 하지만 에이스들의 피칭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루친스키는 6이닝 97구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 양현종은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9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두 투수 모두 대량실점을 했지만 최대한 이닝을 버텼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KIA는 연장 10회말 1사 2루 기회를 놓쳤고 NC는 11회초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권희동, 노진혁의 연속안타, 김주원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도태훈이 삼진을 당했지만 박민우가 고의4구로 출루해 2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대타 오영수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7-5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박건우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닉 마티니의 솔로포, 김주원의 2타점 2루타까지 터지면서 승리를 완전히 못박았다. KIA가 11회말 소크라테스의 2타점 2루타, 김선빈의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된 후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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