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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광주] '8시즌 연속 100K' 대기록 작성한날...양현종은 환하게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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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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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대기록을 세웠지만, 피홈런 두 방에 고개를 숙였다.

양현종은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피홈런 3볼넷 5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다. 믿었던 선발 양현종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KIA는 힘겨운 싸움을 벌였고, 결국 연장 접전 끝에 8-14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양현종은 KBO리그 역사 주인공이 됐다. 2회 선두타자 양의지를 삼구삼진 처리하면서 올시즌 1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2014년부터 8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올리게 됐고, 이강철(10시즌), 정민태, 장원준(이상 8시즌)에 이어 KBO리그 역대 4번째 대기록을 작성했다.

뿐만 아니라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와 100탈삼진을 기록한 건 이강철, 장원준에 이어 역대 3번째다.

KBO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지만, 양현종은 마냥 웃을 순 없었다. 7회까지 이닝을 소화했지만,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5실점했기 때문.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서도 양현종은 양의지와 박건우에게 일격을 당했다.

4-1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던진 127㎞짜리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5회초에는 이명기에게 볼넷,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에 몰렸는데, 박건우에게 던진 142㎞짜리 컷패스트볼이 통타당했다. 결국 스리런 홈런을 맞고 리드를 빼앗겼다.

그럼에도 양현종은 7회까지 투구를 이어갔다. 끝끝내 삼진 9개를 솎아낸 뒤 마운드를 넘겼다. 대기록을 세웠고, 탈삼진쇼까지 펼치며 이닝이터 임무를 수행했지만, 양현종은 리드를 지키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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