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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전 야구선수 정수근, 상습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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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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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법 본관 전경. /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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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전직 야구선수 정수근씨(45)가 상습적인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 재판부(이우희 판사)는 지난 1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무면허운전)로 불구속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씨가 2004년에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에도 2010년 음주운전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2016년에도 재차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벌금형 선고 후에도 지난해 6월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는데 불과 3달만에 또다시 음주와 무면허 운전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도 매우 높아 만취상태였으며, 피고인이 주장하는 운전 경위를 보더라도 크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해 9월27일 오후 10시51분쯤 경기 남양주시에서 술을 마신 채 2km 가량 카니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적발 당시 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한참 웃도는 0.159%의 만취 상태였다.

정씨는 선고 직후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됐다.

정씨는 1995년 데뷔 이후 OB-두산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며 빠른 발과 야구센스를 갖춘 중견수로 평가받았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차례 프로야구 올스타전 멤버로 선발되는 등 '호타준족'의 대명사로 꼽혔다.

은퇴 이후에는 야구 전문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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