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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게임노트]‘스트레일리 복귀승’ 롯데, 3연승 질주…kt는 6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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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돌아온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4·미국)가 뜻깊은 승리구를 챙겼다.

롯데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스트레일리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6위(47승4무56패)를 사수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에서 뛰었다가 최근 글렌 스파크맨을 대신해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스트레이릴는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6이닝 동안 91구를 던지며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뜻깊은 복귀승을 수확했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5⅓이닝 7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나름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kt는 최근 6연승이 좌절됐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kt와 롯데 모두 2회 각각 2사 1·2루와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0-0 스코어가 이어졌다.

먼저 앞서간 쪽은 롯데였다. 3회 1사 2루에서 이대호가 중견수 앞으로 흐르는 안타를 때려냈고, 이때 2루 주자 안치홍이 홈으로 전력질주해 세이프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여기에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포수 김준태의 태그로 균형을 잃은 안치홍이 홈을 밟은 뒤 그 뒤를 지키던 오훈규 주심과 크게 충돌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안치홍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벤치로 향한 뒤 잠시 숨을 골랐지만, 결국 4회 수비를 앞두고 이호연과 교체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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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6회 절호의 추격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과 박병호의 몸 맞는 볼로 만든 무사 1·2루. 스트레일리를 끌어내릴 수 있는 찬스에서 황당한 주루 플레이가 찬물을 끼얹었다.

2루 주자 알포드가 스트레일리의 투구 동작 때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를 간파한 스트레일리가 곧장 투구를 멈추고 알포드를 멈춰 서게 했다. 이어 공을 받은 3루수가 2루로 돌아가던 알포드를 쫓았다.

그런데 이때 선행 주자의 움직임을 체크하며 2루로 도착해있던 박병호가 알포드와 동선이 겹치고 말았다. 일단 한동희는 알포드를 먼저 태그한 뒤 이내 1루로 귀루하던 박병호를 글러브로 터치했다.

일단 문승훈 2루심은 누구에게도 아웃을 선언하지 않았다. 육안으로는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상황. 롯데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했고, 확인 결과 알포드는 먼저 2루를 찍었지만, 박병호는 한동희에게 태그됐다고 판정이 번복됐다.

본인의 실수로 무사 1·2루를 1사 2루로 만든 알포드는 또 한 번 미스를 범했다. 황재균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이어진 김준태의 타석에서 스트레일리의 폭투를 틈타 3루를 파고들었지만, 포수 정보근의 빠른 송구로 아웃되고 말았다.

위기를 넘긴 롯데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 뒷문을 잠갔다. 먼저 김도규가 1이닝을 책임진 뒤 구승민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구승민은 1사 후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알포드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박병호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뒤 황재균과 김준태를 각각 삼진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리드를 지켰다.

이어 마무리 김원중이 9회를 깔끔하게 처리해 1-0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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