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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벼랑 끝’ 맨유, 야심찬 재결합 시도도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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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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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그의 애제자의 재결합을 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적 합의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안토니(22, 아약스) 영입을 위해 필사적이다. 거액이 포함된 대형 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시즌 개막과 동시에 위기에 몰렸다. 리그에서 치른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특히 결정력의 부재가 심각하다. 지난 두 경기에서 6골이나 내줬지만 자책골로 1점을 만회한 것 외에는 득점이 없었다.

이제 더 떨어질 곳도 없다.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맨유는 반등을 위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역시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마저 맨유에서 불확실한 미래가 예고되고 있음에 따라 강력한 공격수를 추가를 노리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제자였던 안토니가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3명 영입을 기대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안토니와 재회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기 이전까지 꾸준히 그라운드에 나서 리그 23경기에서 8골과 4도움을 올리며 측면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올 시즌에도 팀의 주축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리그 2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과 2도움을 기록해 팀이 리그 선두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맨유의 강력한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이적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아 보인다. '미러'는 아약스와 계약이 2025년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 따라, 구단이 안토니 매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토니 본인 또한 네덜란드에서의 삶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그는 흐로닝언과 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 후 “아약스에서 행복하다.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걸 바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텐 하흐 감독의 전화를 기다리냐는 질문에는 “전혀 예상할 수 없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고 답했고, 맨유는 여전히 희망을 품고 있다. '미러'는 "맨유가 아약스를 설득해 안토니를 영입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적 시장 마감 전까지 대형 계약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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