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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플랫폼시티~반도체 클러스터 연결 ㄴ자형 벨트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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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용인특례시가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로 연결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를 조성한다.

이상일 시장은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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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용인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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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용인이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설립되는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로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벨트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 및 서플러스글로벌을 비롯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반도체 벨트는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건설과 국지도 57호선 확장 및 경강선 연장 등을 통해 용인 서부의 남북과 용인의 동서를 반도체 관련 기업들로 채우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시 봉담읍부터 용인(기흥~남사~이동~원삼~백암~일죽)을 지나 충북 충주까지 73㎞를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는 이 시장의 주요 공약과 관련된 사업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필수"라며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고속도로 주변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입주로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글로벌 반도체 도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용인 플랫폼시티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연구 허브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에는 10만㎡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이용해 연구·개발과 일부 제조까지 가능한 반도체 소·부·장 전용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라며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에도 반영돼 있는 만큼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원삼면에 조성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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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진행한 비대면 기자간담회 생중계 장면. ⓒ프레시안(전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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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업의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이 시장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칭)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그는 "해당 조례가 제정되면 반도체 기업의 기술개발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집적화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향후 반도체 밸리가 모두 조성되면 1300여 개 기업이 입지해 7만3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도 5000만 원으로 75%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은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거대한 변화의 바람, 발전과 도약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 △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국지도 28호선 조기 착공 △고기교 확장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 확대에 주력할 계획도 공개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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