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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수원 신임 사장에 황주호 교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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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공운위 열어 선임안 의결

산업장관 제청 등 거쳐 22일 취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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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에 황주호(사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18일 관계부처와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황 교수의 한수원 신임 사장 선임안을 의결했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이 같은 의결 내용을 한수원에 공식 통보했다.

한수원은 1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황 교수 선임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이후 산업부 장관의 제청, 대통령의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 황 교수는 이르면 22일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1956년생인 황 교수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출신으로 원자력학회장, 원자력통제기술원 이사장 등을 거쳐 이명박 정부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장을 지냈다. 국가에너지위원회 갈등관리위원회 내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아울러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함께 한수원 혁신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지난해 6월에는 한수원 원전안전자문위원장에 위촉되기도 했다. 황 교수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과 경기고 동기 동창이기도 하다.

업계 안팎에서는 정부 국정 과제인 원전 10기 수출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라는 평가와 함께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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