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김영헌 한국코치협회 회장 "코칭이 국민 행복지수 높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는 10월 20일부터 '대한민국코칭컨페스티벌' 행사

한국경제

김영헌 한국코치협회 회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영헌 한국코치협회 회장은 18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코칭으로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고 밝히며 "코칭은 개인의 가능성을 극대화, 영감을 불어 넣는 창조적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문답.

● 코칭을 만난 계기와 경영자 전문 코칭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저는 포스코에서 주로 인사, 인재육성, 혁신 등의 업무를 임직원으로 수행했습니다. 인재개발원 부원장 시절 경영자 코칭을 도입했고, 그때 경영자 코칭을 일대일로 받으면서 전문코치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코칭을 받은 후 일대일 코칭의 Before와 After에 대해 한국리더십센타 주관 존 휘트모어 초청 심포지움에서 발표한 일도 생각나네요.

이후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원장, 포스텍 행정처장 등을 역임하고 퇴임 후 코칭프로그램을 이수하면서 코칭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는 코칭 철학이 마음에 와닿았고, 앞으로 경영자와 팀장들에게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시켜 리더십과 성과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코치로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직에 있을 때 코치 자격을 취득하고 코칭 리더십을 실천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입니다.

● 한국코치협회를 간략히 소개해 주신다면?

사단법인 한국코치협회는 코칭의 보급과 발전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3년 창립한 전문코치들의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협회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코칭산업과 코칭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KAC(Korea Associate Coach), KPC(Korea Professional Coach), KSC(Korea Supervisor Coach) 인증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역량강화 교육과 인증코치들의 코칭 기회 확대를 위한 공익 코칭, 비즈니스 코칭 등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코치협회는 “코칭으로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미션과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도약”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협회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공공성과 기여, 상생과 협력, 성찰과 학습, 신의와 성실이며, 4대 전략과제는 K-코칭 문화 확산, 인증코치 육성 및 역량 강화, 코치 일자리 창출, 코칭 산업 발전입니다.

● 협회 인증코치가 1만 명을 넘고 코칭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

코치형 리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기업, 학계, 기관, 군뿐만 아니라 청소년, 학부모,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모든 분에게 코칭이 필요하고, 개인과 조직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 나가는 데 있어 코칭 리더십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만 명째 코치 자격을 받은 노승우 코치의 소감에 답이 있습니다. 그는 코칭이 개인의 가능성을 극대화해서 영감을 불어 넣는 창조적 과정이라고 하면서 사회에 좀 더 기여하는 코치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소득이 3만불 이상되면 개인의 행복을 위해, 또 기업은 더 큰 성장을 위해, 그리고 조직 구성원은 자신의 커리어 개발을 위해 코칭을 받으면서 수요가 늘고, 이는 코치의 공급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회장 취임 후 어떤 변화를 만드셨는지, 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인증코치 1만 명을 넘어 곧 2만 명의 양적 성장으로 추구하면서 동시에 협회 운영의 내실화와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이사들이 맡아오던 13개 위원회 체제를 5개 상임위원회 체제로 개편하고 위원장을 공모하여 주 2일 근무체제로 스피드와 성과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사회 내에는 별도의 모니터링위원회를 두어 회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것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회원들의 코칭 기회 확대를 위해 공익 코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등 코치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올해는 노사발전재단 주관 전국의 중소기업 CEO 70명을 코칭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대외적으로 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우리 사회의 중추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입니다. 대한민국코칭컨페스티벌시 코치외 코칭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참여 확대, 대학과 대학원의 코칭학과 및 코칭학회 등을 아우르는 코칭 문화 확산, 코치 자격 국가공인화 추진으로 정부, 지자체, 군 등 코칭 문화 전파, 사회지도층에 대한 명예코치제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 대한민국코칭컨페스티벌 행사의 주요 내용은?

한국코치협회는 2004년부터 매년 코칭컨페스티벌을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가 19회 행사로 이번 주제는 '코칭으로 열리는 새로운 미래-A New Furure Pioneered by Coaching'이며 오는 10월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여기에는 코치협회 회원뿐만 아니라 코칭에 애정과 관심이 있는 기업 및 사회 각 분야 모든 분들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기조강연으로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이정동교수님을 모시고 '최초의 질문'이 예정되어 있고 비즈니스 코칭, 라이프 코칭, 커리어 & 공익 코칭 등 총 5개 트랙에 20개 이상 세션 발표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현장에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해 Zoom 등으로도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하는 모든 분들이 배움과 성찰이 일어나고 친교를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한국코치협회의 10년 후 모습을 그려본다면?

코칭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 선한 영향력과 효과는 무궁무진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10년 후에는 “코칭으로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협회의 미션이 이루어 지리라 생각합니다. 2003년 창립 이후 선배들이 꿈꿔 오던 것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코치 1만 명 시대을 여는 것이고, 둘째는 대학에 코칭학과 100개 개설하며, 셋째는 1만평에 부지에 연건평 3천 평의 가칭 한국코칭문화원을 개관하는 것입니다.

● 요즘같이 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 CEO들의 리더십은?

리더십은 상황과 타이밍에 맞게 발휘돼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다음 세 가지 리더십이 융복합적으로 발휘하여야 합니다. 첫째, 신뢰와 소통의 코칭 리더십입니다. CEO로서 조직 구성원들과 신뢰의 바탕에서 쌍방향 소통을 잘 하고 있는가? CEO로서 조직 구성원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가? 스스로 자문해 볼 대목입니다.

둘째, 전략적 리더십입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조직의 목표를 분명히 제시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험난한 상황속에 우리가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인식을 조직문화차원에서 공유해야 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리더와 구성원이 생각하는 업무의 결과물이 명확하고 동일한가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위기관리 리더십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또 이 기회 속에서 위기는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조직의 한계 돌파 역량과 위기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점검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기는 게임을 위한 애자일 조직운영을 해야 합니다.

● '행복한 리더가 끝까지 간다'라는 책 출간 동기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시대 정답이 없는 상황, 코로나 일상시대 그리고 우리조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MZ 세대와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지 해법을 제시하고자 출간했습니다. 조직에서 리더의 삶은 리더 자신만의 것이 아닙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리더가 행복해야 그 조직을 행복하고 성과 있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 끝으로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코칭적 질문을 하신다면?

한국코치협회에서는 코칭의 정의를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코칭은 개인과 조직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최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수평적 파트너십이다” 또한 “모든 사람은 창의적이며, 온전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으며, 누구나 내면에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지고 있다”라는 코칭 철학이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당신의 꿈은 무엇이며, 그 꿈은 당신의 인생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