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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김비오 코리안 투어 양대 투어 상금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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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사진 | International Serie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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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김비오가 이번 시즌 그의 목표가 아시안 투어 그리고 코리안 투어 양대 투어 상금왕 임을 밝혔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는 그의 야망 찬 목표에 큰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가 김비오가 이전에 우승을 경험한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만큼 더 큰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KPGA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기록했던 전적이 있다. 물론 이번 대회는 15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있고, 코스 역시 다른 곳에서 개최되는 만큼 도전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결과에 큰 희망을 걸고 있다.

김비오는 “이번주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제주도에서 정말 좋은 기억들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이번 주는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이동하느라 바빠 시간을 함께 보내기 어려운 만큼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비오는 올해 최고의 시즌을 달리고 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5월 GS 칼텍스 매경 오픈에서 올해 첫 우승을 기록했으며, 아시안투어 상금순위 3위 그리고 제네시스 상금순위 4위를 기록 중이다. 그는 “저는 두 대회 상금순위에서 모두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그린적중률을 올려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기는 합니다. 남은 시즌 동안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아직 많은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더 겸손하게 제가 해야 할 일하다 보면 결과를 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2010년 프로 데뷔 2년 차에 김비오는 KPGA 상금랭킹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적이 있다. 이 성적은 그를 PGA 투어 Q스쿨로 이끌었고 20살의 젊은 나이에 PGA Q스쿨을 통과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듬해 투어카드를 잃고 한국 투어로 복귀를 해야만 했다. 올해 만 31세가 된 김비오는 “솔직히 말하면 저는 여전히 긴장감과 압박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 압박감은 매주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에서 나오고 그렇기 때문에 저 자신을 더욱 밀어붙입니다”라고 밝혔다.

김비오는 최근 몇 달 동안 임성재 선수 코치로도 활약했던 김규태 코치와 훈련을 함께 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퍼팅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의도한 대로 퍼팅이 나가지 않았지만, 천천히 산을 등반하듯 훈련해오고 있고 곧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숏게임에서 의도했던 것 보다 조금 길게 치는 실수를 해왔습니다. 클럽 페이스가 조금 열렸던 것을 김규태 코치와 발견했고 스코티시 오픈 직후부터는 어깨가 말린다는 것을 발견해서 교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경기에는 큰 기대를 걸고 있고 계속 나아진다는 것이 느껴집니다.”라고 이번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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