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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 글로벌화 본격 시동…두바이 지사 설립→중동지역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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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17일 CNBC Arabia 생방송 TV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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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우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동지역 공략에 적극 나선다.

위메이드는 지난 5월 설립한 두바이 지사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두바이 지사는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설립된 것으로 국내 게임사 중 UAE에 지사를 설립한 사례는 위메이드가 처음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중동 지역은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기술 등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두바이는 최근 가파른 게임 산업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정부에서 블록체인 사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위메이드 뿐만 아니라 글로벌 IT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두바이 지사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두바이는 ‘친 블록체인’을 내세우며 디지털 혁신 산업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생태계와 가상자산 서비스에도 선도적이며 과감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두바이 현지를 방문해 공중파 뉴스채널 CNBC Arabia와 생방송 TV인터뷰를 갖고 위메이드의 전반적인 블록체인 사업 및 인터게임이코노미 구현, ‘위믹스(WEMIX)’ 코인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TV인터뷰에서 장 대표는 “코인, NFT(대체불가능토큰), 디파이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게임은 잘 설계된 게임 내 경제를 게임 밖 현실세계로 확장시킬 수 있다”며 “위메이드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두바이 외에도 싱가포르, 중국, 일본, 미국 등에 이미 지사를 설립했고 올해 해외 지사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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