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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손예진 부케 받은 공효진, ‘10살 연하’ 케빈오와 결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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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공효진, 케빈오. 사진ㅣ스타투데이DB, 소니뮤직엔터코리아


배우 공효진(42)과 가수 케빈오(32)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효진, 케빈 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려 한다.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들만 모시고 오는 10월, 비공개로 진행된다"면서 “인생의 소중한 첫 발을 내 딛을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 부탁드리겠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케빈 오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며 결혼을 알렸다.

공효진과 케빈 오의 결혼식은 한국이 아닌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다.

케빈 오는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해 준 그리고 때로는 어두웠던 시간조차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 해 준 팬 여러분이 있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한다.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달라.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10살 연상연하 커플인 공효진과 케빈 오는 지난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특히 공효진이 공개 열애에 앞서 3월 31일 열린 현빈, 손예진 부부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면서 두 사람이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당시 공효진 소속사 측은 "결혼과 관련해서는 좋은 소식 있으면 알릴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결혼을 인정하면서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너무 축하한다”,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두 사람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새로운 인생을 축하한다. 행복하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프로듀사’, ‘질투의 화신’, ‘괜찮아, 사랑이야’, ‘주군의 태양’, ‘최고의 사랑’ 등의 인기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2019년에는 ‘동백꽃 필 무렵’으로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케빈 오는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의 수재다. 2015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9년에는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해 5위에 올랐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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