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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황희찬 '포르투갈 동료' 늘어난다...울브스 '클럽 레코드' 경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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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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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포르투갈 커넥션'으로 유명한 울버햄튼이 또 다른 포르투갈 선수를 영입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6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스포르팅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클럽 레코드인 3,800만 유로(약 605억 원) 이적료에 합의했다. 현재 그는 유럽 많은 주요 클럽들 레이더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개인 조건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지만 계약을 성사 짓길 희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파비우 실바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했던 3,560만 파운드(약 566억 원)를 초과한다. 누네스 영입은 팬들 사이에서 누적되고 있는 긴장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오랜 기간 동행했던 누누 산투와 작별하고 브루노 라즈 감독을 선임했다. 황희찬 영입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주목을 받았던 울버햄튼은 한때 유럽대항전 진출까지 노려봤지만 중위권에서 도약하지 못했다. 최종 순위는 10위에 그쳤지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름 이적시장 동안 울버햄튼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레반테, 베식타시, 스포르팅, SC 파렌스와 평가전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전열을 가다듬고 2022-23시즌에 돌입했지만 아직까지 첫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개막전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패배한 다음 2라운드 홈에서 풀럼과 비기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BBC'에 따르면 전력 보강이 필요한 울버햄튼이 포르투갈 신성 누네스를 영입하기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미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도 데뷔한 누네스는 두 시즌 연속 스포르팅 핵심 멤버로 활약하면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를 누볐다. 울버햄튼은 클럽 레코드까지 불사하면서 누네스를 노리고 있다.

포르투갈 바깥 무대를 경험하진 못했지만 적응 문제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지휘봉을 잡고 있는 브루노 라즈 감독은 물론 1군 스쿼드에 수많은 포르투갈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즉시 전력감이면서 기존 선수들과도 매끄럽게 융화될 누네스가 울버햄튼 팬들을 달래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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