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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하이원리조트오픈서 3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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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3연패 기록 4명뿐
박민지·조아연·유해란과 우승경쟁
임 "부담감 내려놓고 즐길 것"


파이낸셜뉴스

임희정이 지난달 경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대보 하우스디 오픈'의 1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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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명밖에 이루지 못한 단일 대회 3연패 기록에 나선다. 임희정은 18일부터 나흘간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 6516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1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단 한 번도 개최 장소와 시기를 변경하지 않으며 지역민들의 열렬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면서 강원도를 대표하는 8월의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하이원리조트에서 가까운 강원 태백시에서 자란 임희정은 주니어 시절부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에서 자주 골프를 쳤기 때문에 누구보다 코스를 잘 안다.

임희정이 우승에 대한 염원이 높아질 때마다 해결해 준 곳도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이다. 임희정은 지난 2019년 주목 받으며 데뷔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애를 태웠던 임희정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을 우승한데 이어 2차례 우승을 더 보태면서 유일하게 신인으로는 3승을 기록했고 상금랭킹 4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지난 2021년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역시 임희정에게는 기회였다. 임희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일 역전 우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해도 우승하면 임희정은 대회 3연패를 달성한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의 기록을 거둔 것은 그동안 고 구옥희, 박세리(45), 강수연(46), 김해림(33) 등 4명뿐이다.

임희정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3연패로 상금왕 등 타이틀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상금 4위를 기록 중인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 박민지(24)와 격차를 대폭 좁힐 수 있다.

한국여자오픈 챔피언인 임희정은 다승 경쟁에서도 3승의 박민지를 1승 차이로 바짝 뒤쫓을 수 있다. 이번 시즌에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박민지와 2승을 기록 중인 조아연(22) 둘뿐이다.

임희정은 최선을 다해 기록에 도전해보겠지만 부담감을 가지기보다는 최대한 즐기면서 플레이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임희정의 샷 감각은 최상이지는 않지만 컨디션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 하반기 들어 상반기의 압도적 경기력을 되찾지 못해 상금과 대상 경쟁에서 추격을 허용한 박민지(24)의 대대적인 반격도 전망된다. 지난 2021년 임희정에 이어 준우승을 거둔 박민지는 설욕전이다. 박민지는 임희정이 첫 우승을 따낸 2019년에도 4위를 기록하며 유독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 코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박민지와 함께 조아연,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 상금랭킹 2위 박지영(26)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해발 1000m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은 여름에도 비교적 쌀쌀하게 느껴질 만큼 기온이 낮다. 날씨 변화도 크기 때문에 낮은 기온과 함께 우승 경쟁에 변수로 꼽힌다. 다만 지난 14일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2년 3개월여만에 우승의 물꼬를 열은 이소영(25)은 몸살이 심해 이번 대회에는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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