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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토트넘 떠나자 해트트릭 폭발…"올해의 선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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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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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고국 네덜란드로 돌아간 스티브 베르흐바인(24)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토트넘을 떠나 아약스에 입단한 베르흐바인은 지난 14일(한국시간) 흐로닝언과 네덜란드 에리디비지 경기에 출전해 6-1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이자, 이날 경기가 홈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해졌다.

2주 전 슈퍼컵에서 득점을 더해 아약스에서 기록은 2경기 4골로 늘어났다.

베르흐바인의 활약은 전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관심이다.

베르흐바인이 해트트릭 후 "완벽한 일요일"이라며 SNS에 올린 게시물에 토트넘 선수 3명이 반응했다.

세르히오 레길론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적었고, 자펫 탕강가와 에릭 다이어도 이모티콘으로 베르흐바인을 축하했다.

17일 해당 소식을 전한 토트넘 팬사이트 스포츠웹은 "베르흐바인은 토트넘에 입단하기 전부터 자신이 에리디비지에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아약스에서 맹활약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이번 시즌 네덜란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베르흐바인은 2020년 1월 이적료 2700만 파운드에 PSV 아인트호번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정확한 발기술까지 갖춰 손흥민, 해리 케인 등과 함께 장차 토트넘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에게 막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난 1월 데얀 쿨루셉스키가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입지가 더욱 줄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네덜란드 대표 선발을 위해 꾸준한 출전 시간을 필요로 했고, 이에 따라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해트트릭 당일 전 소속팀 토트넘을 묻는 말에 "난 구단을 존경한다.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우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아약스 선수가 되어 기쁘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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